그라뷸리엔과 그라소샤
2025. 6. 16. AM 10:35
그라뷸리엔
그라브의 보드는 그라뷸리엔(Gravülien)이라고 불리고, 그라브의 진행 시간에 따라 다르지만 주로 23x23, 17x17, 13x13, 7x7 정도의 홀수 행렬을 갖는 바둑판 형태이다.
그라뷸리엔 한 칸은 그라소샤가 하나 들어갈 수 있는 정도로 만들어져있으며, 네모난 틀을 붙여서 만든 형태이거나, 큰 하나의 틀에 파티션을 추가하여 만든 형태이다.
그라뷸리엔 한 칸의 내부는 3cm에서 6cm까지, 주로 플레이되는 게임에 따라 천차만별이며, 다라파기즈같이 큰 면적이 필요한 게임일수록 작은 칸 크기를 가지고, 샤츠같이 작은 면적이 필요한 게임일수록 칸 크기가 커진다.
칸의 깊이는 그라소샤를 집기 쉽고 공이 잘 굴러다니지 않도록 하는 정도로 되어있고, 비싼 그라뷸리엔의 경우 먼지가 쌓이는 것을 방지하거나 청소의 용이성을 위해 고급스러운 곡선 마감 처리가 되어있는 것도 있다.
그라소샤
그라뷸리엔의 각 행과 열이 만나는 부분에는 홈이 파져있어 동그란 공을 넣을 수 있게 되어있으며, 이 홈에는 그라소샤(Grasôxa)라고 하는 작은 공을 넣을 수 있다. 그라소샤는 색에 따라 구분되기도 하며 모양에 따라 구분되기도 한다.
주로 사용되는 그라소샤는 원통 모양의 단면이 정사각형인 원기둥이며, 보통 그라뷸리엔 칸의 ⅔정도 지름이 되도록 만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