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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오륨

2025. 5. 24. PM 8:31

편집 내역


퀴오륨(Quiorúm, Qûiorümy)는 주로 메티샤 해저에 매장되어 있는 광석이다. 기타 설정/자원/엘리트와 유사하게, 마나를 흡수, 저장하고 방출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의문의 광석’이라는 데에 어원을 두고 있다. 방사선을 방출하는 모습이 초신성과도 같다고 하여 ‘바다의 작은 별’이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다.

특성

일정 주기마다 특정 질량의 결손을 일으켜, 방사선을 방출하며 막대한 양의 에너지를 발생시킨다. 저장하고 있는 마력에 따라 파열 주기나 질량 결손이 상이하며, 정원의 코어는 약 3.8시간마다 13g의 결손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1

엘리트와 다르게 통제하기 어려우며, 옅은 분홍색 빛을 띈다. 방사선을 방출하기 직전에는 불그스름한 자홍색의 빛을 띈다.

퀴오륨은 주변의 일정 반경 내에 마력장을 형성한다. 그 마력장 내에서는, 특정 주파수의 꿈이 간섭되거나, 생물의 진화가 가속되는 등 여러 이상현상이 발생한다. 이러한 변칙성은 아락시스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진실

퀴오륨은 기타 설정/자원/엘리트가 열, 압력 등의 이유로, 과잉적으로 마력을 한계치 이상으로 흡수한 경우 변질된 형태이다. 이러한 이유로 맨틀과 가장 가까운 메티샤 해저에 대부분이 매장되어 있으며, 엘리트에 비해 불안정한 성질을 띈다.

정원

아벨리카 대멸망으로 인해, 아틀란티스를 둘러싼 해양은 급격한 지각 변동과 해저 화산의 분출로 인해 대규모 붕괴 사태를 겪었다. 이로 인해 지구 상에서 유일하게 퀴오륨이라는 신비한 결정체가 지표면 가까이 노출되었고, 그 핵심부가 지금의 퀴오륨 코어로 형성되었다.퀴오륨은 물 분자를 조작하여 기체 상태의 산소와 중력을 동시에 안정화시키는 물리-마력적 특성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것이 바로 거대한 돔인 정원(Grudëfe)을 가능케 한 것이다. 당시는 38세기로 여겨진다.

이 시기를 아틀란티스 사람들은 ‘숨결의 길’이 열렸다고 부른다. 말 그대로 물속에서 호흡할 수 있는 길이 생긴 것이다.하지만 단순히 돔이 생겼다고 해서 인간이 그 안에서 살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퀴오륨 코어가 발산하는 특유의 공명파는 인간의 유전자 중 숨겨진 적응계를 자극했고, 몇 세대를 거치는 사이 사람들의 폐와 신경계는 물속에서도 산소를 추출하고, 중력에 맞는 균형 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점차 적응되었다.

이 적응 현상을 ‘생체 공진’이라 불렀으며, 이 변화는 정원 내에서 태어나는 신세대일수록 더욱 자연스럽게 나타났다.정원의 경계는 아틀란티스의 네 주(州)2가 만나는 지점이었고, 초기엔 그 땅을 차지하려는 갈등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퀴오륨 코어의 폭주 현상이 나타나면서 이 네 주는 코어를 안정화하기 위해 ‘사륜 봉인’이라는 고대 기계-마법 장치를 함께 건설했다.이 협력이야말로 아틀란티스 통합의 시초였으며, 네 주는 각자의 문화와 기술을 정원 중심부에 융합시켜 오늘날의 독특한 도시적 유토피아, 정원을 건설하게 된다.인류는 대붕괴와 함께 나타난 퀴오륨의 신비한 특성과, 그로 인한 생체 진화의 파도를 타고, 기술과 협력을 통해 그 신화적 공간에 정착했다.‘정원’은 자연의 기적이자, 인류의 적응력, 그리고 네 주의 결속이 만들어낸 결과물인 것이다.

생성되는 에너지

$\pu{E=mc^2}$ 공식에 $\pu{m = 13g}$을 대입하면, $\pu{E = }$$\pu{1.16838173e15J}$이 도출된다. 이를 주기 $\pu{3.8h = 13680s}$로 나눠주면, 정원의 코어는 $\pu{8.54080211988e10W}$를 공급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징어 #아틀란티스


  1. 과충전된 엘리트는 주입되는 마력이 방출되는 마력보다 적어, 마력을 방출하려는 성질을 띄지만, 퀴오륨은 주입되는 마력이 방출되는 마력보다 많아 불안정한 형태를 띈다. 잉여적인 마력을 스스로의 붕괴를 제한하는 데 쓰인다는 의견도 있다. ↩︎

  2. 아트라니케우아, 피렌치에, 에빌론, 클로샤트. 건국영웅 4명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각 봉인에는 ‘XX의 봉인’이라고 조각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