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예트미
2025. 4. 21. PM 11:31
에예트미 혹은 지주인(蜘蛛人) 은 거미와 인간의 형상이 합쳐진 종족으로, 에샤트미 연방의 주 종족이다. 본래 눈이 8개 있으나 6개는 퇴화해서 흔적만 남아있으며, 팔은 인간의 팔 한쌍과 메타계의 채찍거미와 비슷한 팔 2쌍이 존재한다. 배부분이 사라진 관계로 입에서 거미줄을 생산할 수 있다.
언어와 문자체계가 동굴 속에서부터 발견된걸로 보아 아주 오래전부터 존재했을것으로 추정된다.
연구
이들은 어떻게 인간의 형태로 진화하였는지, 그 척박한 환경에서 어떻게 인간보다 조금 더 큰 키를 가지고, 그를 유지했으며 어떻게 눈이 퇴화하지 않았을지, 많은것이 의문점에 쌓여있다.
어떻게 눈이 퇴화하지 않았나?
눈이 퇴화하지 않은 이유에 대한 대표적인 가설은 아래와 같다.
세르트 동굴 내부에서 천장에서 매복하다가 순식간에 활공해 사냥을 하는 세르트활공박쥐 때문인 것으로 정리할 수 있었다.
이들은 저들이 인간 형태로 진화하기 전까지 최상위 포식자였고, 피식자들은 이를 감지하기 위해 다른 기관이 아닌 눈을 발전시켰다.
실제로 동굴 내부에는 여러 발광 광물들로 인해 생각보다 밝은 편으로, 이것을 이용해 세상을 봤을것이라고 생각된다.
인간 형태의 진화에 대해선 설명 불가능하나 일단 생태계 최상위에 도달해도 눈이 퇴화하지 않은 이유는 오히려 포식자의 입장에서 박쥐를 찾아 사냥하기 위함으로 생각된다.
이들의 사냥은 거미줄을 치고 대기하는게 아니라, 소리없이 움직이며 어느순간 몸이 묶여있는 그런 사냥을 하기 때문에 상대의 위치 파악은 중요한 이점이 되었다.
이는 지네도 마찬가지며, 지네들은 일단 벽을 기어갈때는 지네 형태의 머리 뒤로 머리카락처럼 뻗은 기관을 이용해 기어 올랐으며 이때의 모습은 원본의 지네와 다를 것이 없었다고 보여진다.
지네들 역시 천장으로 빠르게 기어가는게 중요했고 정확한 위치 파악이 중요했기에 이점으로서 눈을 선택했다 보여진다.